
강아지 빗질할 때 가장 중요한 것

강아지의 털이 짧든 길든
빗질은 필수입니다.
강아지의 죽은 털을
빗질로 제거해주지 않으면
다른 털과 엉키게 되는데요.
털이 엉키면
피부로 공기가 통하기 어려워지고,
세균, 곰팡이가 생기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집니다.
피부병, 박테리아 감염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매일 빗질해 엉킨 털을 풀어줘야 해요.

빗질을 할 때 중요한 것은
강아지에게 맞는 브러시를
사용하는 것인데요.
다양한 종류의 빗을 구비해두고
용도에 맞게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핀 브러시는
털이 엉킨 부분을 풀어줄 때
사용하기 적합해요.
장모종의 경우
털이 엉키기 쉽기 때문에
핀 브러시를 사용하면 좋아요.
제품에 따라 핀의 길이가 달라
강아지의 털 길이에 맞춰
선택하면 됩니다.

슬리커 빗은 엉킨털을 풀어주고
죽은 털을 걸러내는 데 적합해요.
너무 힘을 주고 사용하면
피부가 다칠 수 있기 때문에
가볍게 쥐고 평행으로 빗질해줍니다.

일자빗(콤보빗)은
섬세한 빗질이 필요할 때,
엉킨털이 있는지 확인할 때,
노폐모를 제거할 때 사용하는데요.
빗살 간격이 다르기 때문에
강아지에게 적합한 것을 골라
사용해주세요.
엉킨 털을 풀지 않고 사용할 경우
새로 난 털이 뽑히거나
모근이 상할 수 있습니다.

눈꼽빗은
강아지 눈 주위에 낀 눈꼽이나
입 주변 이물질을 제거하는 데 적합해요.
강아지 머리를 묶어줄 때,
눈 주위 털을 정리할 때 사용해도 좋아요.

빗질은 목덜미부터 털의 결을 따라
등, 다리, 배 순서로 빗겨줍니다.
빗질을 할 때 강아지의 피부를 관찰해
피부질환이 있는지 확인해주세요.
빗질을 다 한 뒤에는
간식을 주거나 산책을 하는 등
빗질에 대한 좋은 기억을 심어줘야 합니다.
평생 매일 해야 하는 일과인 만큼
빗질하는 시간을 좋아하도록
만드는 것이죠.
주기적으로 빗질을 해주면
혈액순환이 잘 돼 강아지의 모질이 좋아지고,
강아지와의 유대감도 쌓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