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이 혼자 두고 2박3일 여행, 괜찮을까?

여름 휴가철,
고양이 혼자 두고 여행 떠나도 될까요?
고양이에 따라 다르겠지만
너무 어리지 않고 건강하다면
하루 이틀 정도는 혼자 집에 둬도
괜찮습니다.
대신 준비를 철저하게 해두어야 해요.

▲ 집을 비운 동안
고양이가 먹을 밥을 준비합니다.
사료를 여러 그릇에 담아
집안 곳곳에 놓아주세요.
여름에는 사료가 상하기 쉬우니
습기가 적고 통풍이 잘 되는
서늘한 곳에 놓아줍니다.
자동 급식기를 사용해
설정 시간마다 밥을 주는 것도 좋아요.
▲ 물그릇도 평소의 두 배 정도를
집 곳곳에 둡니다.
가급적이면
자동 정수기를 두는 것이 좋은데요.
고양이도 신선한 물을 선호하고,
실수로 물그릇을 엎지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 화장실도 추가로 마련해두는 것이 좋아요.
고양이는 깨끗한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화장실이 더러우면 사용하지 않는데요.
기존에 사용하던 화장실과 함께
일회용 화장실을 2개 정도 더 놓아주세요.
▲ 또 실내온도가 너무 높아지지 않도록
환기를 해줘야 해요
방묘창이 설치된 창문을 열어
환기가 잘 되도록 해둡니다.
스마트폰 앱으로 에어컨을 조작할 수 있다면
기온에 따라 에어컨을 틀어주세요.
에어컨 조작이 불가능하다면
고양이가 열을 식힐 수 있는
쿨패드, 대리석 등을 놓아주세요.

▲ 마지막으로 방문을 열어
스토퍼로 고정해둬야 합니다.
고양이가 방에 있을 때
방문이 닫혀 갇힐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고정해야 합니다.
▲ 또 끈이나 가방, 화병 등
고양이에게 위험할 수 있는 물건들은
고양이가 접근할 수 없는 곳으로
치워주세요.

▲ 펫시터를 고용하거나
고양이가 친숙해 하는 지인에게
방문탁묘를 부탁하는 것도 좋습니다.
방문탁묘를 할 경우
고양이의 성향, 주의사항 등
돌봄에 필요한 내용을
꼼꼼하게 전달해야 해요.
▲ 방문탁묘가 어렵다면
고양이전용호텔이나 펫시터,
지인에게 위탁돌봄을 맡기는 방법도
있는데요.
호텔에 맡길 경우
고양이 개별공간, 수직공간, 냉난방 등
시설이 제대로 갖춰진 곳인지
확인해 봐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