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022.08.08 (월)

소주가 '달다VS쓰다'로 갈리는 이유

입력 2022-06-24 17:00


(출처=이미지투데이)
(출처=이미지투데이)


똑같은 소주를 먹어도
누군가는 술을 달게 느끼고,
누군가는 쓰게 느낀다.

여기에는 과학적인 이유가 있다.

소주의 성분에는 차이가 없지만,
마시는 사람의 유전자에는
차이가 분명히 존재하기 때문이다.



(출처=이미지투데이)
(출처=이미지투데이)


기본적으로 알코올은
'쓴 맛'을 낸다고 한다.

이 '쓴 맛'을 느끼게 하는 유전자가
바로 TAS2R38이다.

TAS2R38은 우리 몸의
2번 맛 수용체인 38호를 결정하는
단백질 생성 유전자인데,

입과 소화기관 안에서는
'쓴 맛'을 구분해서 인식할 수 있게 하는
중요한 기능을 맡고 있다.



(출처=이미지투데이)
(출처=이미지투데이)


하지만 이 TAS2R38은
또 두 가지 타입으로 나뉘게 되는데
PAV 타입과, AVI 타입이다.

이때 PAV타입은 실제로
모든 종류의 '쓴 맛'을 강하게 느낀다.

커피나 소주 뿐만 아니라
채소나 야채에서도 쓴 맛을 느끼는 것이다.

쓴맛을 강하게 느끼는 정도는
사람마다 모두 달라서,
약 100배에서 1000배까지
그 정도가 다르다고 한다.



(출처=이미지투데이)
(출처=이미지투데이)


반면 소주를 덜 쓰게 느끼는
AVI 타입 유전자의 사람들은

쓴 맛보다는 소주에 들어있는
인공감미료의 맛을 더 크게 느끼기 때문에,

소주가 '달다'고 이야기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