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022.06.30 (목)

아디다스 모기가 강력한 이유

입력 2022-06-20 15:17


(출처=이미지투데이)
(출처=이미지투데이)


여름이면 기승을 부리는 모기.

그중에서도
'아디다스 모기' 혹은 '전투 모기'라 불리는
흰줄숲모기는 진정한 공포의 대상이다.



(출처=이미지투데이)
(출처=이미지투데이)


집모기에 비해 커다란 크기,
팔다리를 휘휘 털어도
결코 떨어져 나가지 않는 담력까지.

이 흰줄숲모기에 물리면
피부가 마치 벌에 쏘인 것처럼
크게 부풀어 오를 뿐만 아니라
간지럽다 못해 얼얼한 느낌까지 든다.

아디다스 모기가
이렇게 강력한 이유는 무엇일까?



(출처=이미지투데이)
(출처=이미지투데이)


정답은 바로,
모기가 흡혈을 할 때 피부로 스며드는
독성 물질의 양 차이 때문이다.

모기는 흡혈 시 혈관을 확장시키는
독성 물질을 인간의 피부에 집어넣는다.

우리가 흔히 아는 집모기는
생존을 위해 이 독성 물질을
아주 약간만 사용해 흡혈을 한다.

흡혈하는 중간에
인간에게 걸려 죽지 않도록,
몰래 피를 빠는 형식으로 진화한 것이다.



(출처=이미지투데이)
(출처=이미지투데이)


하지만 아디다스 모기,
즉 흰줄숲모기의 상황은 다르다.

흰줄숲 모기는 주로 산에 서식하므로
늘 굶주려 있는 경우가 많고,
간간히 야생동물들의 피를 빨며 살아 왔다.

그렇다 보니 공격적이고,
전투적일 뿐만 아니라

몰래 피를 빨기 위해
독성물질을 적게 배출할 필요도 없다.

인간과 다르게 동물들은
모기를 잡거나 죽이려고 하지 않기 때문이다.



(출처=이미지투데이)
(출처=이미지투데이)


더불어 흰줄숲모기는
두껍고 털이 많은 짐승의 가죽을 뚫기 위해서

더 두껍고 길게 진화한 침을 사용해 왔다.

이 침에서 분비되는 독성물질 역시
집모기에 비해 훨씬 많은 양이다 보니
아디다스 모기에 물리면
피부가 더 가렵고 크게 부푸는 것이다.



(출처=이미지투데이)
(출처=이미지투데이)


그러니 흰줄숲모기가 서식하는
산이나 들로 여행을 떠날 일이 있다면,

모기 기피제와 더불어
반드시 모기약을 챙기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