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동차만 타면 잠 오는 이유 3

(출처=게티이미지뱅크)
▲ 멀미
자동차를 타 창 밖을 보지 않는 이상
우리는 시각적으로 멈춰 있는 상태에
있게 됩니다.
하지만 귓속 평형 기관이 체감하는
움직임과 속도 정보가
시각 정보와 충돌해 혼란이 생기고
멀미가 발생하게 되죠.
우리 뇌는 멀미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기 위해
감각을 무시하려 하고,
이로 인해 졸음이 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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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동
차를 타면 느껴지는
일정한 진동이 뇌를 졸리게 합니다.
뇌가 일정한 자극을
쓸모 없는 정보로 판단하고
감각을 무시하려 하기 때문에
잠이 오는 것인데요.
아기를 재울 때
일정한 속도로 토닥거리거나
안아서 흔들어주면
더 잘 자는 것과 비슷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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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산화탄소
사람이 많은 대중교통이나
밀폐된 자동차 안에 있을 때
졸음이 쏟아지는 이유는
이산화탄소 때문일 수 있습니다.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
뇌로 가는 산소가 줄어들어
잠이 오는 것이죠.
특히 운전 중 졸음을 유발하기 때문에
장거리 운전을 할 때에는
틈틈이 창문을 열어 환기해주는 것이
좋은데요.
보통 실내 이산화탄소 농도가
2000ppm 이상이면 졸음이 오게 되는데,
좌석이 절반 가량 찬 고속버스의 경우
이산화탄소 농도가 1000ppm에서
5000ppm까지 치솟는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