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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조개류 섭취가 위험한 이유

입력 2022-03-15 17:00


(출처=이미지투데이)
(출처=이미지투데이)


봄철에 특히 주의가 필요한 ‘패류독소’ 식중독.

패류독소는 조개, 굴, 홍합 등 조개류와
멍게, 미더덕 등 피낭류 내에 축적되어,
사람이 섭취하면 마비, 설사, 기억상실 등의
중독증상을 일으킵니다.

매년 3월부터 남해연안을 중심으로 발생해
점차 동·서해안으로 확산되며,

해수 온도가 15~17°C일 때 최고치였다가
18℃이상으로 상승하는 6월 중순경에
자연 소멸됩니다.




(출처=이미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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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류독소 중독증상은?

우리나라에서 자주 발생하는 패류독소는
마비성 패류독소인데요.

섭취 시 30분 이내에 입술 주위부터 마비되며
점차 얼굴, 목 주변으로 퍼집니다.

두통이나 구토가 발생하기도 하며
심한 경우 근육마비, 호흡곤란이 생길 수 있어요.

의심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가까운 병원에서 진료받아야 합니다.




(출처=이미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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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류독소 예방 및 주의사항

식약처는 3월부터 6월까지
17개 시도와 함께, 국내 유통되는
패류, 피낭류를 검사하는데요.

허용기준을 초과하는 경우
유통·판매 금지, 회수·폐기조치 한다고 해요.

패류독소는 냉장, 냉동, 가열, 조리해도
파괴되지 않기 때문에
바닷가에서 개인이 임의로 채취해
섭취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