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대지 않고 신을 수 있는 운동화 출시

지퍼도, 벨크로도, 끈도 없는 운동화.
겉으로 보기엔 평범한 런닝화 같은데…

하지만 신발 착용 영상을 보자.
손 하나 까딱 안 하고 신발을 신고 벗는 모습을 포착할 수 있다!

나이키가 출시한 ‘고 플라이이즈 (Go Flyease)’ 운동화.
운동화를 신을 때 뒤꿈치에 손가락을 넣거나 끈을 풀 필요 없이 발만 넣으면 신을 수 있고,
벗을 때도 발만 사용해서 편리하게 벗을 수 있음!

원래 ‘플라이이즈’(Flyease) 컬렉션은 신발 끈을 묶기 힘든 몸이 불편한 사람들을 위해
신발 끈 대신 운동화에 지퍼를 넣으며 하나둘 나오기 시작했던 제품이래.
사회적 약자까지 고려하는 나이키 정말 리스펙(박수짝짝)

뇌성마비를 앓고 있던 16세의 ‘매튜 왈저’가
나이키 수석 디자이너인 ‘토비 햇필드’에게 보낸 편지로부터 시작됐어.
"16세나 됐는데 부모님이 아직도 신발을 신겨줍니다. 더 이상 이를 원치 않습니다.
저를 위한 신발을 만들어주세요."라는 내용의 편지를 받은 나이키.
매튜만을 위한 맞춤 신발을 만들어서 선물했고, 그 신발이 훗날 '플라이이즈' 컬렉션이 된 것.


신발 끈 대신 신발을 고정하는 밴드를 부착해 발만 끼워 넣으면 신발을 신을 수 있고,
신발을 벗을 땐 뒷발꿈치에 있는 킥 스탠드를 밟고 벗으면 됨!
장애인뿐만 아니라 임산부와 같이 몸을 숙이기 힘든 사람들에게도,
양손 무겁게 짐을 들고 있을 때도 신발을 쉽게 신고 벗을 수 있다니.
일상생활에서도 매우 편리한 아이템이 될 듯!

15일에 출시되는 이 제품은 120달러에 일부 회원을 대상으로 한정 판매될 예정.
일반 사용자들은 올해 말에 구매할 수 있도록 계획 중이래.
2021년 한 해 동안 이 플라이이즈 기술을 활용한 많은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니, 기대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