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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쯤은 경험해 봤을 미용실에서의 난감한 상황 8

입력 2017-09-06 11:24

여자의 경우 평균 1년에 2-3번,
남자의 경우 6-8번 정도 방문하는 미용실.

미용실에서 한 번쯤은 겪어봤을
★폭풍공감 상황★ 8가지를 정리해봤다.


1. 맘에 드는 사진 보여줬을 때

"손님 이건 고데기예요~"

"저희가 해드릴 순 있는데, 모발 상태가 달라서
이 느낌은 안 날 수 있어요~"

그렇게 완성된 머리는 결국 내가 원하던 느낌이랑 다름;


2.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을 봤을 때

세상에서 가장 못생겨 보이는 상황이 이때말고 또 있을까.

가운때문에 더 짧아진 목과 넙대대한 얼굴이 보이면
그냥 얼른 끝내고 가고 싶어진다.


3. 머리카락 커트할 때

(으즈므니 그긴 즈르지 믈르그 흐쓸튼드...)

나는 분명 상한 것만 다듬어 달라고 했는데
폭풍 가위질로 막 자르심....ㅠㅠㅠ

"다듬어주세요"의 기준이 나랑 다른가?
1cm가 5cm인 것처럼 느껴지는 건 기분탓이겠지..


4. 머릿결 상했다고 영양 권유할 때

펌이나 염색할 때 항상 머리카락 너무 상했다고
그냥은 안된다며 영양 권유할 때 넘 부담스러움.

가격이 얼마인지도 모르는데
창피해서 금액도 못 물어보겠고...결국 그냥 함.

중요한 건, 영양했는데도 머릿결 상하는 게 함정 ㅠ


5. 뜨거우면 얘기하라고 할 때

(출처 : dailymail.co.uk)
(출처 : dailymail.co.uk)

드라이 해주거나 펌할 때 뜨거우면 얘기하라고 하는데
소심해서 언제쯤 얘기해야하는 건지 기회를 못 잡음...

이게 진짜 뜨겁다고 말해도 되는 수준인지 혼자 고민함.


6. 펌이 빠글빠글하게 나왔을 때

(출처 : 고우리 인스타그램)
(출처 : 고우리 인스타그램)

내가 생각한 펌은 자연스럽게 늘어지는 그런 스타일인데
왜 때문에 아줌마파마가 된 느낌?

시간지나면 풀린다지만 당장에는 이렇게 살아야 하는 걸...!!!!

그 와중에 미용실 쌤은 굉장히 만족스러워 함.


7. 머리 감겨줄 때

(출처 : mbc <아빠 어디가>)
(출처 : mbc <아빠 어디가>)

누워서 머리 감을 때 눈을 떠야 하는지 감야야 하는지
눈을 뜨면 어딜 쳐다봐야 하는지 너무 고민됨.

그러다보면 자연스레 목에 힘이 들어감.
너무 민망해....!!!!


8. 결제할 때

(출처 : SBS <짝사랑>)
(출처 : SBS <짝사랑>)

모든 스타일링이 다 끝나고 결제할 때

기장 추가에 옵션 추가까지 다 더해지고 나면
내가 예상한 금액과 훨씬 차이 남.

밖에 써진 금액은 다 거짓인가요........(눈물)


(출처 : 영화 '박하사탕')
(출처 : 영화 '박하사탕')

이젠 그만 좀 당하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