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000명 의대 증원’에 대해 국립대 총장들이 건의한 자율 조정을 수용하며 의정(醫政)간 대화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의료계는 여전히 ‘원점 재논의’를 고수하고 있어 의료공백 사태 해결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앞서 정부는 국립대 총장들의 자율 조정을 수용해 의대 증원분의 50~100% 범위 안에서 신입생을 모집할 수 있게끔 허용
노동·시민단체들이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연금특위) 공론화위원회의(공론화위) 시민대표단 설문조사 결과를 내세워 국회를 압박하고 나섰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참여연대 등 306개 노동·시민단체로 구성된 공적연금 강화 국민행동(연금행동)은 23일 국회 본청 계단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1대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공식 방한한 클라우스 베르네르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원자력발전‧방위산업 등 양국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루마니아 대통령의 양자 방문은 2008년 이후 16년 만이다. 특히 이번 회담은 윤 대통령의 총선 이후 첫 정상 외교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루마니아 정상회담을 열었다.
박지원 하이브 CEO(최고경영자)가 민희진 어도어 대표를 두고 불거진 사태와 관련해 전사 이메일을 보냈다. 23일 가요계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 CEO는 이날 오전 하이브 사내 구성원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회사는 이번 감사를 통해 더 구체적으로 (진상을) 확인한 후 이에 대해 조처를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들이 주장하는 내
알 수 없는 알고리즘의 향연 속 한 고양이가 등장했습니다. 귀여운 고양이의 당당한 얼음 워킹. 단순한 듯 보였던 고양이 영상은 생각지도 못한 방면으로 퍼져나가는데요. 갑자기 음악과 비트가 더해지며 성형을 거듭하더니, 최고 인기 ‘챌린지 콘텐츠’로 진화했죠. 더 놀라운 점은 이 영상의 원출처인데요. 바로 뉴스 보도 스케치 장면이었습니
직장에서 상사 또는 후배와 점심을 먹을 때는 1만 원 내외로 먹는 것이 적절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신한은행이 발표한 ‘2024 보통사람 금융 생활 보고서’에 따르면 직장 후배와 점심을 먹는다면 더치페이보다는 상사인 내가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는 인식이 63.6%로 나타났다. 반대로 상사와 먹는다면 매번 얻어먹기보다는 번갈아 가면서
마동석표 사이다 액션이 돌아왔습니다. 매번 싹 쓸어버렸던 마석도 형사(마동석 분)가 이번엔 불법 도박을 잡으러 필리핀으로 향했는데요. 이번엔 또 어떤 ‘빌런’들이 마석도의 주먹에 날아가게 될까요. 벌써 4번째 시리즈로 찾아온 ‘범죄도시4’는 이미 두 천만 형님들을 모시고 있는데요. 이번 아우도 형님들의 뒤를 따라가게 될지 관심이 쏠리
기후동행카드 이용자의 4%는 평소 타던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을 선택했다는 결과가 나왔다. 서울시가 티머니에 의뢰해 지난달 8일~11일 기후동행카드 이용자 282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는 ‘상시 이용하던 승용차 대신 대중교통을 많이(월 20회 이상) 이용했다’라고 답했다. 승용차 상시 이용자만 놓고
주택시장에서 뒷말이 무성합니다. 한 재개발 아파트 단지명에 실제 행정동과는 무관한 지명이 포함돼 눈길을 끈 건데요. 온라인상에서는 '투표를 통해 결정된 건데 뭐가 문제냐'는 의견과 '집값 상승효과를 노린 꼼수'라는 지적이 맞서고 있습니다. 22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울 동작구 흑석11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 조합은 최근 아파트
대전의 명물, ‘성심당’의 기세가 무섭습니다. 지난해 영업이익이 대형 프랜차이즈 파리바게뜨와 뚜레쥬르를 제친 것으로 나타나면서 놀라움을 자아냈죠. 19일 금융감독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성심당의 매출은 1243억 원으로 전년(817억 원) 대비 50% 넘게 증가했습니다. 프랜차이즈를 제외한 단일 빵집 브랜드 매출이 1000억 원을 넘은 건 성
2024 파리 올림픽 개막이 100일도 남지 않았습니다. 우리나라 선수단은 제33회 하계 올림픽 개막 100일을 앞둔 17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챔피언 하우스에 모여 선전을 다짐했는데요. 대한체육회가 이날 진행한 ‘파리 올림픽 D-100 국가대표 격려행사, One Team! One Dream!’ 행사에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어떻게 네가 나한테 이럴 수 있어 쿠팡을 향한 고객들의 원망이 커지고 있습니다. 쿠팡이 와우 멤버십 월 회비를 기존 4990원에서 7890원으로 인상한데 따른 것인데요. 신규회원은 13일부터 기존 회원은 8월 중 재가입일로부터 인상된 가격이 적용되죠.와우 멤버십은 그동안 가격 대비 성능, ‘가성비’를 내세우면서 1400만 명에 달하는 회원을
마켓 뉴스
“주가 하락 과도, 매수 구간”에도…하이브, 시총 1조 증발
뉴진스 전속계약권 하이브에 귀속…“정상적 활동 지속” “최악 상황 가정해도 매출·영업이익 내 영향 10% 이하” “단기 변동성 확대된 지금이 매수 구간” “뉴진스까지 피프티피프티처럼 흔들린다면 더욱 악재. 호재거리가 하나도 없어 보임.”, “하이브야 주가 30만 원은 거뜬. 역대급 저가다. 이번 일만 잘 넘기면 계속 올라간다.”, “단순하게 생각
“오래 걸려도”…LH, 공동주택 적정 공사기간 산정 개선 ‘착수’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아파트 안전성 확보를 위한 적정 공사 기간 확보 연구에 착수했다. 아파트 동절기 골조 공사 기간 산정기준 적정성 검토와 함께 장미철(우기) 등 기타 날씨 여건을 최신 기준으로 반영해 비(非)작업 일수도 새롭게 산정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LH 혁신안 시행 조치의 후속 대책으로 진행되는 만큼 연내 빠르게 마무리
코스닥 입성 도전하던 ‘더맘마’, 완전자본잠식 한계기업으로
2022년 2500억 기업가치로 300억 규모 시리즈C 투자 유치 추진도 외부감사인, 계속기업 존속능력 의문 제기 한때 2500억 원의 기업가치 평가를 받으며 수백억 원대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코스닥 입성에 도전했던 스타트업 ‘더맘마’가 불과 2년여 만에 완전자본잠식에 빠진 한계기업이 됐다. 최대 500억 원대에 육박했던 매출 규모는 10억 원대로
VR 헤드셋 퀘스트의 OS ‘호라이즌’ 개방 MSㆍ레노버ㆍ아수스 등과 협업해 개발 저커버그, 자체 OS 구축 위해 절치부심 페이스북ㆍ인스타그램의 모회사 메타가 22일(현지시간) 헤드셋 운영체제(OS)를 외부에 개방한다고 밝혔다. 추격하는 애플과 구글을 따돌리고 차세대 기술인 가상현실(VR)ㆍ증강현실(AR)ㆍ혼합현실(MR) 생태계를 선점하기 위함
김민석, 민주당 원내대표 불출마 수순…‘찐명’ 박찬대로 교통정리
더불어민주당의 새 원내대표 후보군으로 거론되던 4선의 김민석 의원(서울 영등포을)이 원내대표에 불출마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23일 김 의원 측 관계자는 본지에 "(김 의원이)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총선 이후 두 주. 크고 길게 보아 무엇을 할 것인지 숙고해왔
이병기, ‘세월호 특조위 조사방해’ 2심도 무죄…“명복 빈다”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세월호 특조위)의 조사 활동을 방해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이병기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 박근혜 정부 고위 인사들이 2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이 전 비서실장은 “안타깝게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다시한번 빈다”고 말했다. 23일 오후 서울고법 형사3부(재판장 이창형 판사)는 직권남
IT·자동차
전기/전자
업계 최초 '1Tb TLC 9세대 V낸드' 양산 성공 차세대 인터페이스 적용 등으로 기술 리더십 SK하이닉스ㆍ마이크론 등 낸드 적층 경쟁 심화 삼성전자가 낸드 시장에서 업계 최초로 '1테라비트(Tb) TLC(Triple Level Cell)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했다. 인공지능(AI) 시대가 본격적으로 확장함에 따라 삼성전자는 고용량·고성능 제품을 개발해 시장 초격차를 넓힐 계획이다. 이에 업계에서 낸드 적층 경쟁도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 2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에 양산하는 9세대 V낸드는 ‘더블 스택’ 구조로 구현할
전기/전자
삼성전자가 미국 유력 건설사인 '클레이턴 홈 빌딩 그룹'과 생활가전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클레이턴사가 신규 공급하는 주택에 냉장고, 식기세척기, 오븐, 전자레인지 등으로 구성된 키친 패키지를 공급한다. 입주자가 세탁기와 건조기도 추가로 선택할 수 있다. 삼성전자가 공급하는 키친 패키지는 와이파이 기반으로 다양한 스마트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고효율 에너지 제품에 부여하는 '에너지 스타' 인증도 획득했다. 삼성전자의 통합 연결 플랫폼인 '스마트싱스'를 통해 기기 간 연결
자동차
사업 역량 강화 위한 핵심 인재 잇따라 영입 대규모 프로젝트 경험 지닌 디지털 전환 적임자 현대오토에버는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ERP 기술 리더와 ITO 운영 총괄을 맡아온 김선우 상무를 신설 ERP센터장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ERP 구축 및 글로벌 운영 전담 조직을 이끄는 외부 전문가를 영입해 ERP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이번에 합류한 김선우 상무는 삼성전자와 볼보에 재직하면서 제조 부문에 특화된 전문성을 확보했으며, 비즈니스와 IT의 통합 관점에서 전략 및 아키텍처 수립의 풍부한 경험을 갖췄다. 또 글로벌 기
자동차
BMW R&D 센터, 영종도서 청라로 확장 이전 전기차에 특화된 시설 갖춘 연구·개발 시설 국내 기업 기술을 BMW 차량에 접목하기도 한국과 접점을 지속적으로 늘려가는 BMW가 연구·개발(R&D) 센터를 확장 이전했다. 영종도 드라이빙 센터에서 일부 공간을 활용하던 기존과 달리 R&D와 테스트를 위한 독립적인 공간을 마련하며 국내 시장에 최적화된 차량을 생산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BMW의 새로운 국내 연구 센터 ‘BMW 그룹 R&D 센터 코리아(이하 센터)’를 22일 직접 방문했다. 센터는 청라 IHP 도시첨단산업단지에
2024-04-2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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